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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찮은 밥먹자의 뒹굴거리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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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1 days ago

블로그 휴식 중입니다. 정신 차리고 돌아오겠습니다...ㅠㅠ 집에 오면...

일명 "살아있는 돌(living-stones)"라고 불리우는 리톱스(Lithops)의 탈피 모습들입니다. 리톱스는 대부분 기간동안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정말 "살아있는 돌"같습니다. ^^

리톱스는 1년에 한번씩 묵은 잎을 버리고 안쪽에서 새 잎을 내는 "탈피"란 과정을 거치는데요. 이 탈피의 과정동안은 묵은 잎의 수분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따로 물을 주면 안 된답니다.

C128 Lithops otzeniana

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인데 돌멩이들 사이에 섞여 있어서 자세히 봐야 구분할 수 있다고 하네요. 크기는 보통 2~3센티정도입니다. 이 정도 크기가 되려면 3년생이상은 되어야하죠. 남아프리카 사막같은데 깔려있다던데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.(간 김에 리톱스 많이 캐오고요...^^)

Lithops otzeniana

리톱스는 봄에 탈피가 끝나고 기온이 높은 여름이 되면 잠시 휴면기를 가집니다. 그리고 가을엔 꽃이 피지요. 겨울에는 성장을 하구요. 보통 식물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, 리톱스는 탈피기나 개화기를 제외하고는 항상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.

C56 Lithops julii

4월달부터 시작한 탈피가 거의 끝나가는 리톱스들도 있고 아직 반도 진행되지 않는 녀석들도 있고 그러네요.
그 중 두 녀석은 두배로 분할하고 있어서 뿌듯하군요. 개체수가 늘어났습니다. ^_____^

C62 Lithops julii

탈피할 때는 대부분 묵은 잎 색깔이 흐리멍텅해집니다. 그리고 점점 쭈글쭈글해지면서 결국 말라버리죠.

C123 Lithops villetii

발아시켜서 키울 수도 있는데 관리가 좀 까다롭습니다. 남들은 리톱스 발아시켜 과습으로 죽인다던데, 저는 그것보다는 물을 안 줘서 말라죽이는 게 엄청 많더군요..;; 특히 최근 한달 내 말라 돌아가신 녀석들이 꽤 됩니다. 흑..ㅠㅠ 야외라서 그런가 물마름이 너무 빨라 미치겠어요...

C129 Lithops verruculosa

지금 1년생 크기가 0.5~0.7센티 정도이니 2년 더 키우면 요 탈피하는 녀석들 크기가 되겠죠. 인내를 요구하는 녀석입니다만, 발아시켜 키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. 성체는 돌땡이마냥 변화하는 모습이 거의 없는데, 실생으로 키우는 녀석들은 "자라는 모습"이 눈에 보이거든요. ^^

C157 Lithops verruculosa

요 아래 빨간색 리톱스는 크기가 엄청 커요. 징그러울 정도로... 한 5센티 되지 않나싶네요. 어쩐지 너무 크다했더니 2배로 분할하고 있습니다. 이제 크기가 좀 작아지겠죠. ^^;

C168 Lithops karasmontana

무늬와 색깔이 이쁜 리톱스는 꽤 가격이 불량합니다. 씨앗가격도 후덜덜하구요. 비싸요, 비싸... 에잇....ㅠㅠ 게다가 환율때문에 더욱 가격이 불량합니다...

C178 Lithops verruculosa

아래 있는 사진은 탈피가 완료된 녀석. 당분간 물 줄 필요가 없습니다. 리톱스는 1년에 물을 한 10번~15번정도 밖에 안 주는 것 같습니다. 가끔 쭈글거리면 한번 주면 되요. 귀차니스트에게 추천합니다아... ^^b

C280 Lithops otzeniana

얘는 색깔과 무늬가 이쁩니다. 이름도 "도로시"랍니다.

C300 Lithops dorotheae

오래된 잎은 이미 흐리멍텅한 색깔로 변했군요...;;

C351 Lithops salicola

4
감사합니다.^^
200957 20095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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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

20 comments (+댓글 쓰러가기) hide comments

  1. 1
    우왓~ 밥먹자님 정말 신기한 식물이네요ㅎㅎ
    첨엔 거북이 등껍질인줄 알았어요^^;;;;
    꽃도 피나요? 어떤꽃을 피울지 궁금해지는데요~
  2. 2
   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.
    밥먹자님 덕분에 이런 식물도 보게 되고..좋네요. ^^
  3. 3
    어..증말 특이해요..이거 사진 베스트 올를듯..
    마치...원두커피 알맹이 같기도 하고..
    냐옹이 눈같기도하고..
    정말 잘봤어요..
  4. 4
    헐 신기하다.. 정말 돌 같군요 이녀석은 ---;
    탈피를 하는 느낌이랄까;
  5. 5
    리빙스톤즈를 보다가 왜 익숙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

    갈매기 이름이 리빙스턴이었군요 -_-

    더불어 롤링스톤즈까지....
  6. 6
    와~ 신기하게 생겼네요.
    꽃은 정말 예쁘네요~ 키워 보고 싶어요~ 크크...
    가격은 좀 쎈가보죠? ㅠ
    • 이쁜 건 좀 비싸요.. ^^;;
      한꺼번에 이것저것 사려면 가격이 쭉쭉 올라가더라구요. ㅠㅠ 종류가 굉장히 많거든요. ㅎ;
  7. 7
    리톱스 많이 키우시네요~^^ 저도 리톱스 캐러 사막같은데 가고 싶다는 생각했었답니다ㅋㅋ
  8. 8
    오오 정말 독특합니다 ^^ 신기해요 ~
  9. 9
    중간에 사진은...

    실내화안 에서 엉덩이 내밀고 있는듯한 모습인데요 ^^
  10. 10
    리톱스가 살아있는 돌이라는 뜻인지
    이제 알았네요~~ 잘 보고 갑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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