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명 "살아있는 돌(living-stones)"라고 불리우는 리톱스(Lithops)의 탈피 모습들입니다. 리톱스는 대부분 기간동안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정말 "살아있는 돌"같습니다. ^^
리톱스는 1년에 한번씩 묵은 잎을 버리고 안쪽에서 새 잎을 내는 "탈피"란 과정을 거치는데요. 이 탈피의 과정동안은 묵은 잎의 수분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따로 물을 주면 안 된답니다.

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인데 돌멩이들 사이에 섞여 있어서 자세히 봐야 구분할 수 있다고 하네요. 크기는 보통 2~3센티정도입니다. 이 정도 크기가 되려면 3년생이상은 되어야하죠. 남아프리카 사막같은데 깔려있다던데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.(간 김에 리톱스 많이 캐오고요...^^)

리톱스는 봄에 탈피가 끝나고 기온이 높은 여름이 되면 잠시 휴면기를 가집니다. 그리고 가을엔 꽃이 피지요. 겨울에는 성장을 하구요. 보통 식물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, 리톱스는 탈피기나 개화기를 제외하고는 항상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.

4월달부터 시작한 탈피가 거의 끝나가는 리톱스들도 있고 아직 반도 진행되지 않는 녀석들도 있고 그러네요.
그 중 두 녀석은 두배로 분할하고 있어서 뿌듯하군요. 개체수가 늘어났습니다. ^_____^

탈피할 때는 대부분 묵은 잎 색깔이 흐리멍텅해집니다. 그리고 점점 쭈글쭈글해지면서 결국 말라버리죠.

발아시켜서 키울 수도 있는데 관리가 좀 까다롭습니다. 남들은 리톱스 발아시켜 과습으로 죽인다던데, 저는 그것보다는 물을 안 줘서 말라죽이는 게 엄청 많더군요..;; 특히 최근 한달 내 말라 돌아가신 녀석들이 꽤 됩니다. 흑..ㅠㅠ 야외라서 그런가 물마름이 너무 빨라 미치겠어요...

지금 1년생 크기가 0.5~0.7센티 정도이니 2년 더 키우면 요 탈피하는 녀석들 크기가 되겠죠. 인내를 요구하는 녀석입니다만, 발아시켜 키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. 성체는 돌땡이마냥 변화하는 모습이 거의 없는데, 실생으로 키우는 녀석들은 "자라는 모습"이 눈에 보이거든요. ^^

요 아래 빨간색 리톱스는 크기가 엄청 커요. 징그러울 정도로... 한 5센티 되지 않나싶네요. 어쩐지 너무 크다했더니 2배로 분할하고 있습니다. 이제 크기가 좀 작아지겠죠. ^^;

무늬와 색깔이 이쁜 리톱스는 꽤 가격이 불량합니다. 씨앗가격도 후덜덜하구요. 비싸요, 비싸... 에잇....ㅠㅠ 게다가 환율때문에 더욱 가격이 불량합니다...

아래 있는 사진은 탈피가 완료된 녀석. 당분간 물 줄 필요가 없습니다. 리톱스는 1년에 물을 한 10번~15번정도 밖에 안 주는 것 같습니다. 가끔 쭈글거리면 한번 주면 되요. 귀차니스트에게 추천합니다아... ^^b

얘는 색깔과 무늬가 이쁩니다. 이름도 "도로시"랍니다.

오래된 잎은 이미 흐리멍텅한 색깔로 변했군요...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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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감사합니다.^^ |





